Monday, May 29, 2023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Remembering words of the Lord

사도행전 11:11-18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Remembering words of the Lord
                                                                            (5/28/2023  Covenant Presbyterian Church)
금주말은 국가적으로는 메모리얼데이로 전쟁에 참가하여 전사한 자들을 추모하여 행사를 하고 묘지를 찾아 꽃을 바치며 그들을 기억한다. 그러면서 여름이 시작하는 연휴라 4천만 이상의 많은 사람이 집을 떠나 여행을 한다. 교회로는 오늘이 성령 강림주일이라 오순절 성령이 강림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오늘도 성령강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그 실례가 오늘 본문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본다.
고넬료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다. 당시 로마가 유대를 지배하고 가이사랴에 총독부를 가지고 치안을 위한 군대 한 지휘관이었다. 그는 경건하여 기도하며 의롭고 구제에 힘쓴다 하였다. 정치적으로 그는 로마의 권세를 가지고 인정 받는 사람이면서 경건하다는 것은 이방인이 유대인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로 그는 기도하고 구제하며 의를 행하고 사람들에게 존중 받는 것으로 본다. 그가 기도하는데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이 구원 받을 말씀을 전하리라 한다. 경건하여 기도하고 의로운 삶을 산다고 하지만 그것으로 구원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가 베드로를 청하고자 사람을 보냈다. 그 시간 베드로는 시장하여 식사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중 환상을 본다. 하늘에서 보자기가 내려오는데 땅의 짐승들 기는 것 공중의 새들이 가득하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한다. 베드로는 주여 이런 속되고 부정한 것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깨끗하게 한 것을 네가 속되다 부정하다 하지 말라고 하다. 이런 일이 세번 있고 난 뒤에 보자기가 하늘로 올라가다. 무슨 의미인가 생각하고 있을 때 그를 찾는 사람들이 문 앞에 왔다. 
성령께서 말씀한다. 의심하지 말고 가라 그들은 내가 보낸 사람들이다. 베드로와 몇 사람이 그들과 함께 고넬료 집에 가니 온 가족이 모여 있다. 그들이 구원 받을 말씀 곧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다. 기도와 구제가 아니라 구원 받을 길은 주 예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말씀 듣는 자들에게 임하고 그들은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 높이었다. 베드로와 일행이 깜짝 놀라다.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성령의 선물을 받은 것처럼 이들도 성령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요한은 물로 세례하였지만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한 주의 말씀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을 알았다. 
여기서 성령에 대하여 무엇을 말하나? 
1삼위의 한 분이며 하나님의 영으로 생명이시다.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말씀과 영 생명이 같이 간다. 하나님이 처음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생령이 되었다는 생기가 바로 주의 영이시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에게 주의 말씀을 전하니 주의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고 살아나다. 예수께서 바리새인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시다. 니고네모가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육으로 난 것은 육으로 땅에 속하기에 주의 영으로 새롭게 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주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면 주의 영 생기가 들어오고 생명이 일어난다. 부활하신 주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평안을 말씀하고 숨을 내 쉬며 성령을 받으라 하신다. 아직 부활 생명을 경험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주께서 부활생명을 그들에게 허락하신다. 중생의 역사를 일으키신다. 주의 영이 임하여 생명을 얻으면 이제 주의 생명으로 되고 주께 속한 사람이 된다. 니고데모나 고넬료 같이 세상에서 어떤 지위나 권세가 있더라도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 생명 얻는 길은 예수와 그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성령이 임하여 된다. 
성령이 임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선물은 내가 원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원하는 자에게 허락하신다. 베드로는 자기가 받은 성령의 선물을 고넬료도 받았다고 한다. 이방인도 성령을 받아 회개하는 기회를 얻는 것을 인정한다. 사람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속 사람의 필요를 보시고 성령과 생명을 부어주신다.

2   성령은 소통하게 한다. 고넬료가 성령 받음으로 바로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예수님 승천 후 제자들이 기도하며 주의 말씀을 나누고 있을 때 오순절이 되어 성령이 강한 바람으로 불의 혀와 같이 개인 개인에게 임하자 그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모두 방언을 말하였다. 베드로가 설교할 때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 15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자기 지방말로 알아듣기에 방언이라 하다. 베드로가 말을 하는데 듣는 사람이 모두 알아들었다. 고넬료가 어떤 말을 하였는지 모르나 누구나 알아듣는 말을 하였다고 본다. 금방 나타난 증거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높인다. 지금까지는 가이사를 높이고 찬양하던 사람이 하나님을 높인다. 놀라운 변화다. 경배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소통이 된다.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고 사람은 받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인다. 그리고 사람 사이에 언어장벽이 무너지고 소통이 된다. 말이 다를 때 통역을 세워야 서로 소통이 되지만 통역이 없어도 서로가 말과 말을 알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였다. 말과 마음이 통하여 사람 사이에 막힌 담이 무너지면 종족 인종간의 장벽도 무너진다.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역사로 된다. 베드로가 그들과 함께 며칠을 지나다. 고넬료 집에 처음 도착한 때 베드로는 유대인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위법인 것을 모두가 안다고 하였다.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넘지 못할 높은 담이 있었다. 성령께서 그것을 무너뜨려 주신 것이다. 고넬료가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보자 베드로는 자기가 처음 믿을 때 경험한 것을 기억하며 이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의 선물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하는 것을 지체할 수 없다고 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 하였다. 고넬료도 베드로와 같이 예수의 사람이 되었다. 이방인으로 성령 받고 세례 받은 첫 케이스가 되었다. 한 형제 한 가족이 되었기에 그 집에 며칠을 유하게 되었다. 소통하게 하는 성령의 역사다. 
성령께서 유대인 이방인 장벽을 헐고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열어 주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이 성령으로 이루어진다. 
오늘 우리의 소통은 어떤가? 하나님 앞에서 막힌 것은 없나? 주께서 내게 말씀하고 내가 주께 말씀 드리는 것이 자유롭게 되나? 부부, 부모자녀가 자유롭게 소통이 되나? 교우들 간에 소통이 자유로워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고 있나? 사회의 문제는 의사 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남남이 되고 인종 종족간의 높은 장벽이 있다. 해소하는 길은 성령의 역사다. 선교사들에게 필수적인 것이 성령의 충만이다. 성령의 역사 없이 타인종 선교를 한다는 것은? 힘으로도 못하고 능으로도 안 되나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슥4:6) 자기 재능 기술로 선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선교는 생명 구원이라 성령이 아니고는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성령은 소통하게 하고 서로를 연결시킨다.

3   성령은 사역하는 능력을 주신다. 예수께서 사역하신 힘은 성령의 충만함이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 받을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에게 임하였다. 눅4:1 그는 성령이 충만하여 사역을 시작하여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가르치고 천국복음 전하며 이적을 행하였다. 주께서는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는다고 말씀하시다. 주님의 사역을 베드로가 요약하며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행10:38) 고넬료 가정에서 소개하였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 서로 소통하며 교회에서 사역하는데 성령의 능력이 참으로 필요하다. 성령의 능력 없이 교회에서 일을 하면 그것은 한인회나 동창회에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교회의 많은 어려움과 분쟁의 바닥에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내 생각을 내 세운 것이 이유가 아닐까!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일에 참여할 것이다.
내가 1974년 공부하러 왔다가 석사를 한 후 교회의 부름을 받았다. 목회할 생각을 하지 않다가 교회 목회를 하게 되어 목회를 배우고자 하나 다른 한인 목사가 없어 저녁예배가 있는 미국교회를 찾았다. 사도 오순절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여하는데 1976년 어느 날 밤 설교하던 초빙목사가 손으로 나를 가리키며 저기 있는 한국목사 성령 받았는가 한다. 그럼요 성령 받았어요 대답하니 두 번 째 질문이 나온다. 너 방언하는가? 나는 방언하지 않아요 대답했다. 당시 방언은 이상한 신비파로 알려져서 장로교회는 그것을 기피하였다. 세번 째 말 그렇다면 너는 성령 받지 못하였다고 판단한다. 나는 몹시 당황하고 화가 났다 저럴 수가 있나! 설교가 끝나면서 교인들이 강단 앞으로 나가 서로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 교회 목사가 나에게 마이크를 주며 한 마디 하라고 한다. 장로교 목사답게 고전12:8 성령의 은사/선물은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 통역인데 왜 방언만 성령 받은 증거라 하나? 교인들은 내 말에 상관 없이 나와 아내를 둘러서서 기도한다. 성령 받지 못한 한국 목사 성령 받게 해 달라는 것이리라. 그리고 내 교회에 돌아와 강단 밑에 엎드려 기도하는데 주의 음성이 들린다. 종형아 예 너 성경 말씀 믿는가? 그럼요 믿기에 내가 목사가 되었지요 그러면 왜 방언은 믿지 않나? 너무 놀랐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믿겠습니다. 그 때부터 나의 목회 전체가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성경의 어느 부분은 믿고 어느 부분은 믿지 않는 것이 아니다. 베드로는 주의 말씀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리라 (막16:17)를 기억하였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주의 사람은 성령의 선물을 받지만 그것은 오직 주의 손에 달렸다. 주의 일은 철저하게 주의 능력으로 주의 방식으로 하게 한다. 성령능력으로 하게 된다. 

성령으로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생명 얻고 중생한 것은 한 번으로 충분한 것이다. 그러나 사역할 때는 매번 능력이 필요하다. 날마다 새롭게 충전이 되어야 하기에 성령 충만은 반복하여 그 때 그 때 주께서 부어 주시도록 기도할 것이다. 주께서 하신 말씀과 사역을 기억하면 이해하게 된다. 사람은 잊어버리는 성향이 있기에 메모리얼 데이, 성령 강림절 등을 정하고 기억하게 한다. 기억하면 새 힘을 얻는다. 유대인은 유월절을 지나면 강한 민족 근육이 더욱 발전한다. 
주의 말씀은 성령만 아니다. 내가 주님을 만나 구원 받은 것, 어려울 때 힘과 도움을 얻은 것 등을 기억하면 새 힘이 난다. 내가 너와 함께 하고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의 역사를 기억한다.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빛이다 하신다. 항상 그 말씀을 기억하며 그렇게 살기를 원하면 주께서 성령으로 가능하게 하신다. 미국이 산 위에 있는 불 켜진 동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작하여 그렇게 되기를 바랄 때 주께서 도우시어 세계를 비추는 일을 하였다. 이민이 배를 타고 뉴욕에 들어올 때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손에 횃불을 높이 들고 서 있는 자유의 여인이다. 세파에 시달리고 피곤한 자들아 내 너를 쉬게 하고 길을 밝혀주리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다. 미국은 십계명과 주의 말씀대로 살도록 자녀들을 교육시켰는데 케네디가 십계명을 학교에서 제거한 후부터는 모두가 자기 좋은 대로 행하는 사회가 되었다. 지난 주 텍사스에서 십계명을 다시 공립학교 교실에 게시하도록 법령을 통과하였다. 말씀 따라 살도록 하자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주의 말씀을 암송하여 기억하도록 하면 그 말씀이 힘이 되고 성령과 능력을 더하여 주의 생명으로 살며 일할 수 있으리라. 어떤 일을 당할 때나 성령께서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깨닫게 하시면 우리가 새롭게 일어나게 된다. 주께서 다시 오신다고 하셨다. 나를 위한 집을 준비하면 다시 와서 데리고 가겠다 하신다. 이 말씀을 기억하고 주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세상은 지나가도 주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확실히 붙잡고 그 말씀이 이루어 지는 것을 경험하고 간증하는 매일의 삶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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