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1, 2020

진리로 거룩하게 Sanctify them by Truth

요한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4-21-20)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마감하며 십자가로 나가기 전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려 기도하시며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였지만 겟세마네에 이르기 전 다락방에서 그가 하나님 아버지와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그가 떠난 후에 세상에 남을 제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제자들을 통하여 주를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가 떠난 후에 세상에 남는 제자들이 어떻게 될까? 보혜사 성령을 보내어 항상 그들과 함께 하시어 그들을 도우시겠지만 그들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동화되고 부름받기 전의 상태로 돌아 가지 않도록 그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저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여기 중요한 것은 거룩하게 한다. 진리인 아버지의 말씀이다. 이 둘이 세상을 이기고 살아가는 중요한 힘이요 열쇠가 되는 것을 본다.
거룩하다는 말은? 이는 하나님에게 해당하는 말로 그는 하늘과 땅의 어떤 것과도 구별된다 다르다는 의미다. 아버지 하나님께 속한 아버지의 사람들이니 아버지께서 구별되게 지켜달라는 말이다. 세상에서 아버지를 나타내고 아들을 나타내도록 세상 사람과 구별되고 다른 삶을 살도록 하여 달라는 것이다.
여기 중요한 것은 진리가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요한은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1:1). 말씀은 하나님 속에 있는 곧 하나님 자신이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입에서 나오지만 그 이전 그것은 이미 우리 속에 있다. 만일 속에만 있으면 그것은 알려지지 않는다. 그것이 말이나 글로 나타날 때 그것이 나타난다. 말이나 글은 곧 그 말하는 사람 자신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 그것이 알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선지자는 이런 말씀을 듣고 전하고 기록하여 사람들로 그 말씀을 알도록 한다. 그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생각, 마음이요 그것은 진리다. 진리는 거짓이 없는 것, 변하지 않은 것, 언제나 한결 같은 것이다. 그것으로 사람이 거룩하게 된다 곧 하나님을 닮아가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과 나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
1)먼저는 알게 된다 (inform). 누군가가 그 말씀을 전함으로 그 말씀이 내게 다가오면 내가 그 말씀을 듣고 알게 된다. 그 말씀이 지식 정보로 오게 된다.
2)그 말씀 자체가 일을 한다(perform).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가 떨어지니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다. 예수께서 성난 바다나 귀신 들린 자, 병든 자에게 하시는 말씀은 그대로 되었다. 계자씨같이 작은 것이라 해도 마음 밭에 떨어지면 거기서 싹이 나고 자라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 (4:12) 하나님 말씀은 한 마디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고 성취한다. 변화를 준다.
3)말씀을 따라 산다(conform). 말씀하신 바를 따라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신 것은 그 말씀을 받아드리라는 것이다. 말씀이 명하는대로 행함이다.
4)우리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transform). 내가 알든 모르든 내 속에 변화가 일어나고 삶이 새로워진다. 제자들의 삶이 그러하였다. 얼굴에 기쁨이 있고 평안이 온다. 어떻게 그런 기쁨과 평안이 있오? 내가 100만불을 가지고 그런 기쁨을 살 수 있겠오? 이종문 태권도 사범이 주를 만난 후에 변화된 그의 모습을 본 동료 의사 박이 말하다. 속에서 일어난 변화는 밖으로 나타난다. 얼굴에 나타나고 삶에 나타나 사람들이 알게 되고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수 사람은 무엇인가 다르다 구분된다 하는 말을 듣게 된다.
5)다른 사람과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다(reform). 초대 로마 교회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당시 사람과 달리 어린이 여인을 존중하고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도박, , 음난 거짓을 하지 않으며 깨끗한 삶을 살게 되니 사람들은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이 믿는 예수를 믿겠다고 한다. 한국 선교초기 평양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 최치량 주막주인 한 사람의 삶의 변화가 그 지역에 놀라움을 주고 나아가 몇 명 안되는 교인들이 청일전쟁후 콜레라가 창궐할 때 섬기는 모습이 주민들을 산불처럼 주 앞으로 인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변화된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또한 말씀과 삶으로 그 불을 지펴 나가는 것이 선교 역사다.
예수 믿는 성도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나타내면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지만 동시에 이끌리는 사람이 있다. 이는 말씀 자체의 힘이요 성령의 능력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6:63)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진다. 우리는 성도 거룩한 무리라 우리 스스로 거룩한 삶을 원하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무엇인가 다르다고 인정하기를 바란다. 내 힘으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고 나아가 주님을 닮은 거룩함을 가질 수가 있나당신은 예수지요? 이런 말을 어떻게 들을 수가 있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진리가 임하면 그 말씀으로 성령이 역사한다. 어려운 일 고통을 이기는 힘이 오고 주의 복음은 나타나고 주께 영광이 돌려지며 주님의 마지막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주께 영광 돌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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