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9, 2026

고난의 그물 Net of Suffering

고난의 그물 물고기를 잡을 때 어망이라는 그물을 사용한다. 미끼를 던져 고기가 모이면 거기 그물을 던진다. 그물에 들어가면 물이 빠져 나가듯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나 그러지 못하고 그물에 갇히고 주인의 손에 잡힌다. 피하여 나갈 길이 없다. 하나님을 섬기며 흠이 없어 보이던 욥에게 큰 고난이 닥쳐왔다. 그의 많은 재산이 하루에 모두 약탈되고 그의 열자녀가 한 집에 모여 잔치하다가 집이 무너지며 모두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몸에 종기가 나고 가렵고 아파 죽음 같은 고난을 겪는다.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고난에 대하여 아내는 하나님이 하신 것으로 알고 그를 저주하고 죽으라 한다. 죽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을 것이다. 친구들이 찾아와 동정하다가 무엇인가 그에게 잘못이 있는 것으로 알고 그 잘못을 찾아내려고 뒤지고 고발한다. 욥은 자기 형편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빼앗고 그의 길을 막으며 그에게 진노하신다고 한다. 욥이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고 도움을 구하나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그를 억울하게 하시고 그물로 그를 에워싼 것이라 한다. 그는 피할 수 없이 하나님이 던진 그물에 걸렸다고 한다. 잘 살겠다고 조국을 떠나 초창기 이민으로 온 사람들은 정말 많은 고난을 겪었다. 살기 위하여 무슨 일이나 닥치는 대로 하면서 몸은 지치고 또 대우 받지 못하는 아픔을 가지고 위로를 받고자 교회에 모인다. 교회에서 풀고 위로와 힘을 얻지만 또한 자기를 나타내고 인정을 받고자 하며 갈등과 아픔이 일어난다. 분쟁하고 분리하며 그 가운데서 목사는 신음한다. 목사는 이들을 수용하고 용납하기에 목사가 교인의 분풀이 대상이 되고 목사에게 고통을 더하기도 한다. 목사는 기도하지만 한 사람이 해결되면 또 다른 사람이 일어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그물이 갇힌 기분이 된다. 금식하고 기도하고 심방하여 돌보지만 끝이 없는 일의 반복이요 그물안에 갇힌 것 같다. 고기가 그물이 잡히면 강이나 바다를 떠나지만 이제는 주인의 손에 들어가고 주인이 요리하여 먹는다면 그는 주인과 하나가 되고 주인의 즐거움과 힘을 더하는 영양이 되니 고기로서는 자기 생명과 사명을 다한 것이 아니겠나? 목사가 빠져나갈 길이 없이 사방으로 둘라 쌓인 그물에 걸린 것 같다. 금식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강단 앞에서 기도하다가 성찬상에 자기를 눕히고 주의 몸과 피를 생각하고 감사하며 주여 나는 죽었으니 나를 받아달라고 하며 나를 향한 주님의 희생과 사람을 알고 그와 더욱 친밀하게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니 감사한 일이다. 그물에 걸린 것은 바로 주와 하나 되고 주의 사랑을 체험하는 기회이니 이를 허락하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더욱 헌신한다. 인생 삶에 고난이 있지만 그물에 걸리듯 피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와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된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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