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4:36-5:11 생명체에 닥친 비극 Life
confronting Tragedy (3/24/19 주일)
오늘 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어떻게 오셨나?
차를 타고, 걸어서. 건강한 생명체라는 증거다.
오늘은 주일이니 교회에 가야지 머리와 마음에 생각하고 준비해 이 자리에 왔다. 주중에는
직장이나 사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또 다른 면으로 일을 한다. 몸과 마음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1 생명체 교회: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다. 5:11 온 교회라고 나오는데 행전 6회 중 처음 나오는 말, 교회는 주의 부름받아 주를 경외함으로 함께 모인 사람들이다.
주님이 사역할 때는 많은 사람이 모였다. 주께서 십자가에 돌아가고 무덤에 장사된
때 그를 따르던 자는 모두 흩어졌다. 주께서 부활하여 제자들을 만났으나 그들은 여전히 두려움으로 숨어 있다.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부어주시고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니 숨어 있던 자리에서 나와 복음 증거하니
3천명이 믿고 세례 받았다.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구걸하고 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뛰며 주를 찬양한다. 많은 사람이 놀라면서 사도들의 설교를 듣더니 믿는 자가 많이 생겨
5천명이 되다. 살아 있는 생명체로 뻗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4:32- 초대교회 생명체의 모습이 나온다.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모인다. 사도의 부활 증거와 가르침을 받아 믿음에서 자란다.
이들은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의 짐을 같이 짊어 진다. 가진 자는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사도들의 발 앞에 가지고 오니 그것을 없는 자 가난한 자를 위하여 사용한다. 여기 구부로에서
온 요셉이란 사람이 있다. 그의 본명보다는 사도들이 부르는 별명이 알려지다. 바나바, 위로의 아들이란 말이다. 그는 당시 교회에서
많은 사람에게 위로의 역할을 한다. 외로운 자를 찾아주고 가난한 자를 돕고 상한 자를 치유한다.
눌린 자의 짐을 짊어져 준다. 그의 삶에 위로의 모습을 많이 본다.
자기 가진 밭을 팔아 교회의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귀한 일을 하다. 그는
사도들과 교회의 인정과 사랑을 받았다. 사울이 예수와 그 복음을 반대하고 박해하다가 주를 만나 변화를 받았지만
사도들이 그를 믿지 않았다. 바나바는 사도들에게 신임을 받는 자로서 사울을 보증하며 소개하였다.
나중 바나바는 사울이 자기 고향에 가 있는 것을 알고 안디옥으로 불러내어 함께 성경을 공부하며 교회 사역을 하였다.
바나바는 마가라는 젊은이가 선교 사역 중간에 떠나 실망을 끼쳤지만 실패한 그를 믿음으로 다시 받아 새롭게 세워주었다.
그는 나중 마가복음을 쓰기까지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바나바는 누구에게나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이다. 바나바가 특별히 그런 사람이지만 처음 교회가 대개 그러하다고 보면 된다.
2 찾아온 비극:
교회 생명체가 이렇게 살아 활동하는 가운데 비극이 찾아오다. 오늘 본문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다. 원문에 시작이 그러나로 되어 있다. 활발하게 뻗어
나가는 교회 모습 중에 그와 상반 되는 일이 있다는 말이다. 교회는 항상 도전을 받는다. 외부적 환난과 박해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교회를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
내부적 시험이 들어온다. 우리 몸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건강하게 활동 하는데 때로 외부적인 사고가 생긴다. 그보다 더 큰 것은 우리 속에 병이 들어온다.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가 서로 의논하고 밭을 팔아 그 값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를 사도들에게 가지고 왔다. 그것이 일부라는 것은 본인들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교인들은 그것이 전부인 줄로 알고 그들을 바나바와 동일 선상에서 인정하고 칭찬할 것이다. 밭
값을 가지고 올 때 아나니아는 칭찬을 받을 줄로 기대하였을 것이나 베드로의 첫 말은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그가 얼마나 놀랐겠나? 초대 교회
사도들은 성령이 충만한데 아나니아는 사탄으로 충만하여 있었다. 사탄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령 충만과는 정반대되는 삶이었다. 사탄이 하는 일은 이미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나타났다. 접근은 교만한 마음 주어 그를 높이고자 한다. 네가 하나님처럼
된다. 그는 엄연히 피조물이라 하나님이 될 수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다.
오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되고자 한다. 자기를 하나님 자리에 두고자 한다.
자기를 최고로 생각한다. 자기 위에 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다. 모든 사람에게 주인노릇 하며 명령하고 다스리고자 한다. 한국적인 말로 갑질을 한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최고가 되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이기라고 한다. 네가
하나님이 되게 하마! 사탄의 거짓말이다. 사람이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
자체가 거짓말이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지만 네가 그것 먹으면 죽지 않고 눈이 밝아
하나님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된다고 하며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라고 거짓말 한다. 아나니아가 사탄이 가득하고
충만하게 되어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되니 먼저 자기를 하나님처럼 인정 받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다. 내가 중요한
인물로 칭찬 받기 위하여 거짓을 한다. 밭을 바치면 인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 하고 밭을 팔아 바친다는 흉내를
내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가난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높이고 자기를 위한 것이다. 거짓이요 위선이다. 아나니아는 사탄의 지배를 받으니 자유를 잃어버리다. 베드로가 말한 대로 그 땅을 팔기 전에 그것은 그들의 땅이고 그것을 판 후에도 그 돈은 그들의 것이었다. 그들의 권리다. 그 돈 전체를 사도들 발 앞에 가지고 오든지 일부를 가지고 오든지 그것은 그들의
자유다. 아무도 그들 자유를 침해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가지고 온 것이 밭값 전체라고 하면서 사실은 일부만 가지고 온 것이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들은 자유를 잃고 거짓을 말하였다. 아담 하와가 금지의 과실을 먹고 나니 하나님이
두려워 숲속에 숨었다. 하나님과 가까이 만나는 자유를 잃었다. 아나니아는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다. 그 말을 듣자 그가 엎드려져 혼이
떠나 죽었다. 젊은이들이 싸서 메어 나가 장사하였다. 그 아내에게도
꼭 같은 일이 일어나다. 두 사람이 같이 계획한 것이다. 듣는 자가
모두 두려워하다.
교회가 능력을
나타내며 칭찬 받고 뻗어가는데 사람이 죽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다. 하나님은 은혜로운 분인데 이런 일은 너무 가혹하지 않나? 회개할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나 할 수 있다. 에덴 동산에서 하와와 아담이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여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과를 먹었다.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말씀 그대로 하나님 과의 관계가 깨어진 것이 바로 죽음을
겪은 것이다. 사탄의 거짓에 속은 것이 죽음 자체 였다. 우리 건강한
생명체에 암이 들어온다. 암세포는 일반세포와 다를 것이 없어 친구로 생각하고 그대로 방임한다.
마구 뻗어나간다. 생명체가 사는 길은 암이 뻗어나가기 전에 잘라 내야 한다.
암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같이 살자고 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다. 그 거짓과 위선,
자기를 높이는 암덩어리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알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생명체를 보존하기 위하여 잘라내는 것이다. 여호수아에 이런 일이 있다. 이스라엘 군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 점령하는 첫 성이 여리고다. 처음 승리하여 얻은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 아무 것도 취하지 말고 모두 불태워 하나님께 드리라 그러지 않고 무엇을 취하면 그 물건만 아니라 그 사람, 그가 속한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께 드림이 되어 죽임을 당한다고 하였다. 아간이 그것을 알고도
외투와 금은을 보며 탐심이 생겨 취하고 자기 집에 숨기다. 그 후 그들은 작은 도성 아이성에서 패배하였다.
슬피 우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알려 주셨다. 아간과 그의 가족 재산 모두가 아골
골짜기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그 후에 계속 승리의 전진을 할 수 있었다. 아나니아 삽비라를 제거한 후에 교회 생명체는 5:12에 계속하여 활동하고 뻗어간다.
만일 아나니아 삽비라를 용납하고 아간을 용서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제
2, 제 3의 아나니아가 생겨날 것이고 교회는 힘과 생명을 잃고 사탄이 원하는 일이
일어난다.
오늘 만일 이런
일이 있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모이는 사람이 없게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다. 모두가 거룩하고 의로워서인가? 오늘 세상이 교회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있나? 에티오피아에 외국에서 온 자선단체가 많이 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지 않은다. 너희들은 우리를 팔아서 잘 먹고 잘 산다며 그들을 비난한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빈민을 구호한다면서 그들은 최고급 호텔을 즐기고 그곳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는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삶에 대한 비난을 이해하게 된다. 이런 비난이 오늘 교회를
향해서도 들릴 수 있다.
3 오늘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정말 살아 있는 생명체가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 사탄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겠나?
무엇보다 우리
하나 하나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여야 한다. 성령이 충만해야 내 생각 내려두고 주의 생각 주의 뜻을 따라 살 수가 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성령이 임할 때 다음의
일이 일어난다.
사도의 가르침을
통하여 말씀을 깨닫고 회복되는 일이 일어난다. 우리 모두가 거짓과 위선으로 오염되어 있기에 하나님이 아나니아 삽비라처럼 수술한다면 몸이 없어질 지경이라 그 때는 약을 사용하게
하신다. 그 약은 주의 말씀 구약 신약으로 훈련 받고 먹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다 (히4:12). 말씀은 우리 심령의 생각을 나타내고 수술하지만 동시에 치유하신다. 시107:20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신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한다 (시19:7,8)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보호하며 사탄을 대적하여 이기게 하고 나아갈 길을 알게
하신다.
성령이 충만하면
초대교회처럼 우리 마음과 뜻이 하나 되고 서로의 짐을 짊어지며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아름다운 생명 공동체가 된다. 우리가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하기에 하나의 공동체처럼 보이나
그러나 서로를 모르고 남남이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상대방이 어떤 문제가 있나? 고통, 상처, 오해, 외로움, 심적인 육적인 문제 등을 모르고 무관심 하고 있으면 참된 공동체라 할 수가 없다.
서로가 알면 서로 돌보고 채울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집과 땅 등 물질에 집착하나
성령에 이끌리니 초대 교회 성도는 물질을 처분하여 사람들의 필요를 보고 채우고자 다가간다. 사람에게 끌리고
가까이 한다.
우리에게도 비극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가 할 일이다. 하나님 앞에서 성령과 말씀에 의지하여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함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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