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7, 2024

참으로 자유한가? Are You Free Indeed?

참으로  자유한가? Are You Free Indeed?
이민일세는 대개 누구나 잘 살기 위하여 밤낮 없이 열심히 일을 한다. 우리 일세는 많은 경우 가난을 피하고자, 자신이나 자녀 교육을 위하여 또는 기회를 찾아 왔기에 한국에서 하던 일을 지속하는 전문인 외에는 대개 무슨 일이나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면 하였다. 세탁소나 청소 네일 미용 식품 생선 잡화 등 모두 남달리 부지런하게 일에 일을 하였다. 너무나 분주하고 피곤하여 어떤 이는 번 돈을 셈하거나 은행에 가지고 갈 틈도 없었다. 남자는 집에 오면 쉬는 시간이 있지만 부인은 바로 부엌에 들어가고 빨래나 다른 많은 일과 아이들 돌보며 눈코 뜰 짬도 없어 피곤이 쌓였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하던 삶이라 이민 온 것을 후회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는가 물으면 특히 부인이 아니라며  여기가 좋다고 한다. 이유는 마음이 편하고 자유롭다는 것이다. 자기를 살리며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아 만족하다. 너무 고단하고 힘들지만  자기를 발견하는 해방감으로 자유를 누리고 아이들 교육시키고 집을 구입하고 고국에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 
미국에서 6월19일 Juneteenth라는 노예해방 기념일이 몇 년 전 제정되었다. 영국에서 건너온 소수의 개척자들이 넓은  대륙을 농산물 생산지로 개발하는데 필요한 많은 일손을  아프리카인으로 충당하면서  노예산업과 시장이 형성되고 사람이 물품으로 거래되어 인권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이 무자비하게 취급되었다. 뿌리라는 소설에서 쿤타킨테라는 노예 몸에서 붉은 피가 흐르는 것을 주인이 보며 그도 자기와 꼭 같은 피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차차 노예도 사람이라는 인식이 일어나며 이로 인하여 미국은 남북으로 분리된다. 북부는 공장이 많아 시간제 임금과 고용제도가 발전하나 세계의 곡창 남부는 고용된 인부로 운영할 수 없어 노예제도가 옹호되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남부는  항복했지만 2년 반이 지나도록 텍사스는 여전히 노예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다.  북부의 Gordon Granger 장군이 1865년 6월 19일 텍사스 Galveston에 들어가 노예 해방을 요구하였다. 속박을 당하던 사람들이 자유의 선언을 들을 때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  
미국에 사는 우리든지 공식으로 노예에서 해방된 그들이 참으로 자유로운가! 여전히 많은 억압과 얽매는 사슬이 있다. 경제가 부요하고 학식과 지위로 많은 것이 갖추어졌는데도 육체의 고통, 우울과 좌절에 빠진 자가 많고 술과 마약에 중독되고 자살하는 자의 수가 점점 많아지는 것은 진정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해방되고 자유가 주어진 때의 기쁨과 감격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자유는 죄와 죽음이라는 폭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고 그 결과 죽음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 두려움이요 억압이다. 죽는 것만 아니라 영원한 고통의 형벌을 받는다는 것을 상상하면 어찌 마음에 평안이 있을까!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여 자기 아들 예수를 보내고 죄와 죽음에서 사람을 해방시키고자 피를 흘려 죽게 함으로 누구든지 그를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참 자유인이 된다. 서부 개척자들의 표어였던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한 말씀과 진리인 예수께서 주시는 영원한 자유를 우리가 가져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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