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5, 2026

땅에서 마지막 장막 The Last Campsite on Earth

땅에서 마지막 장막 The Last Campsite on Earth 이스라엘 백성이 풍요한 애굽에서 400년간 살다가 조상에게 약속한 땅을 향하여 가도록 탈출하여 40년간 광야를 지나며 진을 치고 정착하다가 다시 떠난 것이 민수기 333장에서 42곳으로 나타난다. 40년간 정착하고 이사를 반복한 것은 그들이 정착한 곳이 약속의 땅 목적지로 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잘 살기 위하여 이민하고 좋은 학군 좋은 이웃을 찾아 많은 이사를 하고 같은 지역에서도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한다. 내가 74년 코네티커트 뉴헤이븐에 유학하며 가족을 초청하고 공부를 끝낸 후 본래의 생각대로 귀국하여 모교에서 교수하려던 꿈을 일년으로 채우고 다시 돌아와 목회와 교수 선교를 하며 여기 저기 부름을 받아 많은 이사를 하고 은퇴를 하고서도 계속적인 사역 요청을 따라 이티오피아에서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교수하는 일도 하며 많은 정착과 이주를 하였다. 나는 어느 곳에 가나 바로 그곳에 적응하고 좋아하지만 또 다른 곳으로 보냄을 받거나 부르심을 받아 많은 정착과 이사를 한 것이 가족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2006년 은퇴한 후에 더욱 많은 이주와 정착을 반복하다가 마지막 이사로 생각하고 정착한 이곳 프린스턴 윈드로즈 콘도 공동체에 들어와 미국생활52년 동안 27회의 정착과 이사를 반복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스라엘은 40년 광야생활에서 43회 정착 이사한 것에 비하면 훨씬 안정된 삶이라 본다. 시카고 지역에서 30년을 살며 공식적인 교회 은퇴를 하고 살던 집을 본부로 하여 사역을 따라 많은 곳을 심부금군으로 내왕하며 사역하였다. 한국에서 미국에 올 때 가방 둘을 들고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이번에 이사하며 발견한 것은 짐이 너무 많은 것이다. 2년전 두 딸이 살고 있는 이 지역으로 이사하며 평생 모은 책과 대부분의 짐을 정리하여 많이 나누어 주고 버렸다. 그래도 침실 둘의 아파트에 벽장이 많은데도 차고 넘치게 되었다. 아파트가 숲길 옆에 있고 코스트코가 바로 이웃 동리가게로 있고 의사 약국 시니어 센터 등이 모두 7-8분, 교회는 10여분 거리에 있고 집을 나가면 바로 자연 속에서 걷는 좋은 환경이었다. 그곳에서 마지막까지 살고 싶었다. 집에 들어갈 때마다 밝은 빛과 시원한 공간이 나를 반겨주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처라는 생각으로 감사가 속에서 올라왔다. 그러나 우리 부부의 한계를 발견하며 몸의 불편함도 있지만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이전과 달라 음식을 제공하는 공동체를 찾다가 55세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아 다시 이사를 결정하고 아파트와 같은 크기의 침실 둘이 있는 곳을 정하였다. 같은 크기의 아파트보다 많이 넓어 보여 알고 보니 여기는 벽장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나이 들면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 외에는 가질 이유가 없이 간편하게 살라는 의미다. 가방 둘을 들고 와서 옮겨 다닌 것처럼 가볍게 살고 가볍게 떠나라는 것 같다. 방에 들어서면 앞 창이 환하게 비치는 응접실이 있고 양 옆으로 침실이 하나씩 있고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동창이 밝은 응접실을 나는 하나님의 장막 곧 벧엘로 명명하고 주의 집을 우리 거처로 삼고 매일을 주와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다. 모든 이웃이 비슷한 형편이라 서로 친절하고 한 가족 같은 공동체로 운영은 거주자 공동체에서 함께하고 모두에게 유익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매일을 하나님의 집에서 주와 함께 주 앞에 살고 있다는 것이 특권이요 감사함이다. 간단한 이삿짐이지만 이제는 너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도 짐을 다 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딸들이 주선하여 여기서 북쪽으로 여섯 시간 거리의 Canastota의 Oneida 호수 가에 두 집을 빌려 세 딸 가족 열명이 나누어 편안하게 지나며 고요하고 얕은 호수에서 카약을 타며 갈릴리 호수를 연상하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사역을 시작하고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고 추위에 있는 제자들을 위하여 이른 아침 모닥불을 피우고 조반을 준비하여 제자들을 먹이고 그들이 굶주린 다른 양들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시며 사역을 마친 호수다. 여기서 이사하는 피곤을 풀며 주의 사랑과 사명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집으로 돌아와 들어서니 하나님의 거처는 우리를 기다리며 환영한다. 여기서 주와 함께 살다가 에녹처럼 하늘로 부름 받을 것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양로원이나 병원으로 옮길 필요 없이 건강하고 힘차게 살다가 바로 주의 나라로 마지막 이사할 것을 예상하며 이곳이 땅에서 나의 마지막 거처가 될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 많은 이사와 정착을 하였지만 이제 여기가 땅에서 마지막 거처가 되고 약속의 땅 주의 나라로 옮겨갈 그날을 내다보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루 하루를 기쁘고 감사하게 살리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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